[더본코리아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이 2024년 전통주 시장을 전망하는 소비 리포트를 공개했다.

22일 백술닷컴에 따르면 올해 가장 대표적인 전통주 트렌드는 ‘믹솔로지(Mixology, 술과 여러 종류의 음료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 또는 문화)’다. 실제로 올해 백술닷컴의 증류주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80%가량 증가했다. 주종별 매출 구성비도 소주/증류주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막걸리가 37%, 약주 및 청주는 14%, 와인 등 기타 주류가 9%를 보였다. 백술닷컴은 전통주 중에서도 비주류에 속해 있던 증류주 소비가 하이볼 등의 인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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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 소비자들의 전통주 시장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백술닷컴의 2030세대 회원 비율은 지난해 55%에서 올해 60%로 5%가량 상승했다. 40대가 26%, 50대 이상은 14%를 차지한다.

또한 양조장과 상품명을 정확히 검색하는 비중이 88%에 이를 정도로 우리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다.

전통주의 인기는 2024년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전통주 산업 규모는 2020년 627억원에서 2022년 1629억원으로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술닷컴 관계자는 “최근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위스키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처럼, 향후 전통주도 더욱 다채롭고 고급스럽게 소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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