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단백질 공급원으로 수산물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글로벌 컨설팅기관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2030년 수산물 시장은 2020년에 비해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질의 단백질원으로 수산물이 주목받고 있으나 수산물의 공급은 아직 시장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수산물은 남획, 혼획 등 다양한 문제로 공급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 수산물의 분야에 성장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식물성 어류 시장은 2022년 8억달러(약 1조372억원)이상으로,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CAGR)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모든 대체육 제품의 공통 과제는 소비자가 합리적이라고 여길 수 있는 적절한 가격으로 낮추는 것이다. 이는 대체 수산물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가격과 함께 소비자의 수용 역시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대체 수산물 시장은 여전히 상용화를 위한 과정에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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