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푸른청신경과의원이 지난 26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에 설치된 멜로디 건강계단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누적된 계단 이용자 수와 푸른청신경과를 찾아주신 환자분들과 진행한 영양제 프로모션으로 모인 금액으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서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멜로디 건강계단은 2019년부터 대구교통공사와 설치 업무 협약을 맺고 시작된 프로젝트로 올해 벌써 6회째를 맞이하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계단 이용자 1명 당 1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매년 누적된 금액을 푸른청신경과에서 소아암 센터에 기부해오고 있다.
푸른청신경과의원 양준규 대표원장은 "지속적으로 푸른청신경과가 사랑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부금 적립에 동참해 주신 내원 환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계단을 이용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 절약과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동참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청신경과의원은 전국의 척추관절 만성통증, 두통, 어지럼증, 치매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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