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 서울 카페쇼 [서울카페쇼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커피 전시회 제22회 서울카페쇼(The 22nd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서울시의 마이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운영에 함께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은 10월 30일 서울시와 ‘서울 글로벌 전시회 ESG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8일 제 22주년 서울카페쇼 개막일부터 실천에 나선다.
‘서울카페쇼’는 지속가능한 행사 목표를 수립하고 ▷한국 최초 2050 글로벌 탄소배출 제로 행사 동참 ▷커피박 수거 및 자원재활용 ▷친환경 실천 캠페인 ‘땡큐커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서울커피스팟’ 선정· 홍보 등 ESG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카페쇼는 2015년부터 지속가능한 커피산업에 기여하고 보다 친환경 전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카페쇼의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 및 성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ESG리포트 발간해 공유할 계획에 있으며,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에서는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국내에서 최대규모로 수거 및 재활용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인 “자원과 순환”이 후원해 행사기간동안 배출되는 커피박을 최대한 수거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모아진 커피박은 자원과순환의 커피박 파일럿 플랜트, 꽃송이버섯 제조사, 합성목재 제조사 등의 각 공장으로 보내져 퇴비, 버섯배지 영양원, 데크용 합성목재에 쓰여진다. 커피원두의 99.8%를 차지하는 커피박은 많은 유기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사용처가 다양해 훌륭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의 신현대 대표는 “서울카페쇼가 전 세계 최대의 커피 및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라는 자부심속에서 책임감을 갖고 ESG 실천을 위해 행사기획 단계/ 준비/현장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시장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6개국 675개 사 3750여 개 브랜드가 참가를 조기 확정한 서울카페쇼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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