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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칩 인기’ 태국 스낵 시장 트렌드
  • 2023.09.0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올해 태국 스낵 시장의 규모는 연평균 7% 성장률이 전망되며, 특히 감자칩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태국의 스낵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979억1900만 바트(약 3조7412억원)에 달했다. 특히 조미된 스낵(Savoury snack)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성장해 2022년 총 439억200만바트(약 1조6568억)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조미된 스낵 분야에서 가염 스낵, 견과류 스낵, 김 스낵은 상위 1위~3위까지 순위를 보이고 있으며, 총 점유율은 76.1%다.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염 스낵(Salty snack)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은 감자칩으로,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7월 태국투자청(BOI)은 미국의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태국에 첫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투자 촉진 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링글스는 말레이시아에 동남아시아 생산 공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소비자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태국 투자를 결정했다.

태국 펩시콜라의 경우, 지속적으로 새로운 감자칩 맛을 개발하고 있다. 감자칩 레이즈(Lay‘s)은 똠얌 맛, 해산물 샐러드 맛, 볶음 마늘 칠리새우 맛, 스리라차 치킨 맛 등을 내놓았다.

태국 상무부(MOC) 수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조미된 스낵(Savoury snack) 수입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전체 수입 금액은 1171만 달러(약 15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했다. 한국은 태국의 상위 스낵 수입국 중 하나로, 2023년(1월~6월)의 수입액 기준으로 5위를 기록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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