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브라질에서 규칙적으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소비의 추세로 단백질 바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브라질 전역에 퍼져있는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의 급증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전국적으로 3만개 이상의 체육시설이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영양식품 보충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 바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결과, 스낵바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시리얼 카테고리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시장 규모가 증가했다. 브라질 스낵바 시장의 규모는 올해 1억9400만달러(약 2624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단백질/에너지 카테고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10.9%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운동 후 회복 및 근육을 위한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고농축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단백질 바는 단백질 섭취량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늘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선택지다. 쉽게 휴대할 수 있고 요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운동 후 즉시 섭취할 수 있다.
다양한 맛의 제품들도 시중에 나와있다. 브라질의 골드코(GoldKo) 초콜릿 브랜드는 10월에 단백질 바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제로설탕 마시멜로우와 초콜릿, 두 가지 제품을 결합해 주목을 끌었다.
aT 관계자는 “브라질 내 단백질 바의 수요증가에 따라 한국산 식품의 독특한 맛과 건강한 성분을 갖춘 기능성 제품의 브라질 시장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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