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이를 선물하는 것이 일상화된 홍콩인을 대상으로 홍콩에서는 매년 끊임없이 콜라보(일시적 협력) 월병이 출시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토공사(aT)에 따르면 홍콩에서 중추절(중국 추석)에 먹는 월병은 해마다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의 마음까지 사로잡기 위한 캐릭터 월병에서부터 건강을 고려한 저당 월병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다양한 콜라보가 시도되고 있는 홍콩의 월병 세트들 |
홍콩 유명 베이커리 체인 ‘기화병가’에서는 ‘디즈니&프렌즈 시리즈 랜턴 월병 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이번 월병은 홍콩 예술 창작팀(URDU)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미키마우스와 도널드덕이 우주인으로 변신해 보름달에 간다는 콘셉트다. 월병 세트에는 에그커스터트와 초콜릿오렌지요거트 커스터드 의 두 가지 맛이 담겨있다. 포장 케이스에는 캐릭터 그림이 새겨져 있다.
홍콩 베이커리 전문점 ‘항향’에서는 ‘짱구는못말려’ 월병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월병에는 ‘짱구는못말려’ 캐릭터가 새겨져 있으며 선물상자는 학용품 가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백도 함께 증정하는 것으로 구성돼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홍콩 디저트 전문점 ‘황웨’에서는 저당 월병을 선보였다. 홍콩의 전통 월병 제작방식과 동일하나 설탕만 저당으로 제작해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월병 포장 상자는 액세서리 보관함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되어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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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