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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수입산 치즈 판매량 증가
  • 2023.07.2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브라질에서 치즈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 전했다.

브라질 통계청(IBGE)에 따르면 2018년 브라질의 1인당 평균 치즈 소비량은 연간 7.1㎏이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이 치즈를 먹는 아르헨티나의 경우 1인당 연간 12㎏를 소비한다.

브라질의 치즈 소비가 적은 주된 이유로는 높은 가격이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브라질의 유제품 수입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해 3월 브라질의 치즈 수입 시장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4% 상승했다. 대부분 아르헨티나 산이며, 뒤를 이어 우루과이 산이 순위를 차지한다.

저염도와 산뜻한 맛으로 인기 많은 브라질 '케이죠 미나스 치즈'

브라질이 수입에 의존하는 이유는 국내산 우유 제조량이 부족하고 국내 우유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인기가 높은 현지 치즈로는 브라질 중부 미나스 주에서 생산하는 케이죠 미나스(queijo minas)이다. 현지인에게 유명한 이 치즈는 저염도, 저지방으로 알려졌다.

aT 관계자는 ”브라질은 현재 현실적으로 생산비가 높아 당분간은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 브라질 환율강세로 수입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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