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영국에 사는 105세 할머니가 자신 만의 두가지 '장수'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바로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는 것과 기네스 맥주를 마시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영국의 할머니 캐슬린 헤닝스는 105번째 생일을 맞았다.
1919년 영국 브릭스턴에서 태어난 헤닝스는 수년간 회계사로 일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런던에서 살았다. 1965년 시골에서 살기로 마음을 먹고 어머니, 오빠, 반려견과 함께 글로스터셔 주 코츠월드로 이사해 지금까지 장수를 누리고 있다.
헤닝스는 현재 글로스터셔 주 첼트넘에 있는 요양원에서 살고 있으며, 이날 요양원 직원 및 거주자,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겼다.
헤닝스는 장수 비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네스(맥주)를 마시고 결혼하지 말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헤닝스는 "우리 가족 모두가 기네스를 좋아해 집에서 자주 마셨다"며 "10대 후반에 부모님을 통해 기네스를 알게 됐는데, 지금도 좋아한다. 부모님은 집에서 기네스를 주기적으로 마시곤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기네스는 헤닝스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로, 그는 이날 맥주 브랜드 스타우트로부터 기네스를 포함해 초콜릿, 앞치마 등을 105번째 생일선물로 받기도 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노인은 116세인 일본인 이토오카 토미코다. 이토오카 할머니는 지난 8월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등록됐다.
yeonjoo7@heraldcorp.comMost Read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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