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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마릴린 먼로’를 모델로 한 글로벌 캠페인 공개
  • 2024.11.12.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포스터 [아영 FBC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의 대표 샴페인 하우스인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Twist the Script)를 선보인다.

12일 아영FBC에 따르면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의 핵심 메시지는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의 즐거움’을 담고 있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여는 데서 오는 가치를 강조한다.

캠페인에는 브랜드의 네가지 상징적 순간들이 포함된다. 금주법 시기의 미국에서 비밀스럽게 샴페인이 제공되던 장면부터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가 파이퍼 하이직을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며 자신만의 영화사를 제작하는 순간, 그리고 1965년 나사(NASA)의 Gemini IV 우주 비행사들이 착륙 후 마셨던 파이퍼 하이직 일화까지 담겨있다. 기존 틀을 깨는 역사적인 순간에 파이퍼 하이직이 함께한 장면이다.

국내에서는 세기의 스타 마릴린 먼로가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에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을 남겨 ‘마릴린 먼로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마릴린 먼로가 여배우 최초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 스토리를 담았다. 1955년 당시 그녀는 거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폭스사에 맞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했다.

캠페인의 비주얼 총괄은 독보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영국의 예술가 마일스 앨드리지(Miles Aldrige)가 담당했다. 그는 “파이퍼 하이직의 강렬하고 대담한 스타일은 촬영 내내 영감을 주었다”며, “브랜드의 대담함과 개성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았다”고 전했다.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는 1785년 창립자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Florens Louis Heidsieck)이 설립했다. 1837년 앙리 귀욤 파이퍼 (Henri Guillaume Piper)가 회사를 물려 받으며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으로 개명했다. 2011년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EPI 그룹에 소속됐다. 1993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샴페인으로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종 영화제 및 영화인을 후원중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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