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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용 훠궈 소스의 인기’, 중국 1인 가구에 주목해라
  • 2023.06.2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1인가구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1인용 식품이 떠오르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초 중국의 독거 성인은 1.25억 명이며, 2030년에는 1.5~2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인식은 중국 젊은층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며 "혼자라도 밥을 잘 먹어야 한다”는 인식도 높아졌다.

1인용 훠궈소스

이에 따라 식품과 외식 분야에서도 1인식이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시장정보 조사기관 미디어 컨설팅 데이터에 따르면 1인식 소비자 중 19-30세 소비자가 절반 이상, 31-40세 소비자가 30.3%를 차지했으며 1·2선 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었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의 급속한 성장은 1인식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인스턴트 식품은 대부분 1인분 기준으로 제작하는 등 규격화 수준이 높다.

중국의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징동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쌀국수와 프리미엄 면류는 전년대비 각각 76%, 62% 증가했다. 이 외에도 가정용 수요가 많은 소스류에서는 1인용 훠궈 소스가 눈에 띄는 인기를 끌었다. 1인용 훠궈 소스는 기존 제품의 내용물과 큰 차이가 없지만 포장 규격이 작아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며, 디자인 수준도 높아져 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1인용 훠궈 소스는 대부분 1인분 규격의 큐브 4개가 한 세트다. 매운맛을 토대로 홍탕, 백탕, 토마토탕 등이 구성돼있거나, 매우 매운맛, 순한맛을 나누는 등 다양한 조합으로 나와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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