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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주유소 편의점 성장세 주목
  • 2023.09.0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팬데믹 기간 동안 브라질의 편의점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편의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브라질 편의점은 주유소를 중심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유소에 위치한 편의점의 약 60% 정도가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 같은 유형의 편의점은 브라질 전역에서 약 8100개 이상이 영업 중이며 매장 수와 수익 면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BR Mania 주유소 편의점 매장

대표적으로 ‘비알 마니아(BR Mania)’ 편의점을 들 수 있다.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간단한 식사, 샌드위치, 커피, 빵, 디저트 등을 먹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자본을 기반으로 탄생한 편의점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멕시코 편의점 브랜드인 ‘옥소(OXXO)’는 현재 멕시코를 비롯해 콜롬비아, 페루, 칠레, 도미니카 공화국, 브라질 등 다양한 중남미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브라질에는 2020년 처음 상륙했으며 현재 325개의 지점이 운영 중에 있다. 매장의 위치는 주택 단지 근처나 사무실 지역, 관광지, 주유소처럼 사람들의 밀집 지역에 위치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옥소나 주유소에 위치한 24시간 편의점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상파울루와 같은 대도시에서 신규점이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편의점들은 주로 아파트 단지나 주거 지역, 번화가 등에 위치해 각종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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