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한국 드라마 및 음악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한국 문화에 기인한 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맥도날드 말레이시아는 올해 7월 초 달콤매콤 K-버거 (Sweet & Spicy K-burger) 를 내놓았다. 신제품 홍보를 위해 SNS 콘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7월 말까지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1~3등까지 한국행 왕복 항공권 및 한국 패키지 여행권 제공 행사를 진행하면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FC 말레이시아는 6월 초 K-치즈 크런치(K-Cheese Crunch) 치킨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진출 50주년을 맞이해 최근 10일간 현지 대형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기간 한정 특별 메뉴를 제공했다. 한국식 치즈 종이랩(Korean Cheesy Paper Wrap) 치킨 및 삼양의 불닭 소스를 활용한 삼양 불닭 더블다운(Samyang Buldak Double Down) 치킨 등 한국식 메뉴와 매운 아이스크림 등 이벤트성 메뉴들이다.
또한 서브웨이 말레이시아는 올해 4월 매운 라면(Spicy Ramyeon)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이는 매운 라면 치킨 및 미트볼 맛으로 구성된 메뉴로 최근 매운 라면 치킨을 활용한 치킨 샐러드를 기간 한정으로 출시하여 판매 중이다.
aT 관계자는 ”현지 프랜차이즈와 협업한 한국산 제품 메뉴 개발로 한국산 제품 인지도 제고 및 소비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