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건강한 성인과 달리 임산부나 어린이의 권장식단에는 열량이나 음식의 비율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생선 섭취에서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통 식사를 통해서 섭취된 메틸수은은 체외로 배출되어 2개월이 지나면 흡수한 양의 반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건강한 성인의 메틸수은 체내축적은 건강에 유해를 미치지 않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임산부는 다릅니다. 생선 섭취의 횟수나 특히 주의해야 할 생선 종류, 섭취량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Q. 왜 임산부나 어린이는 메틸수은량에 신경써야 하나요?
임신기간 중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뱃속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현재까지 연구를 통해 알려진 내용입니다. 메틸수은은 뱃속 태아 및 유아 및 10세 이하의 어린이의 뇌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Q. 메틸수은은 무엇인가요?
메틸수은은 중금속의 일종입니다. 해양환경 중에 존재하는 무기 형태의 수은은 미생물에 의해 유기수은인 메틸수은으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Q. 메틸수은이 많이 들어있는 생선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해양생물 먹이사슬 상위에 있는 “대형어류”(다랑어, 황새치, 상어)의 메틸수은 함량이 “일반어류”(고등어, 갈치 등) 보다 높게 검출됩니다. 생선에 포함된 메틸수은 함량을 조사한 결과,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 명태, 조기 등의 일반어류에는 평균 0.04마이크로그램(㎍, 1㎍= 0.000001g)/g의 수치가 나옵니다.
반면 다랑어류에는 평균 0.21㎍/g가 들어있으며, 새치류는 0.52㎍/g, 상어류에 평균 0.27㎍/g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가임여성, 임신· 수유 여성, 유아 등 10세 이하 어린이는 다랑어·새치류와 상어류에 해당하는 생선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자주 먹는 참치는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참치통조림이나 횟감용 참치는 모두 다랑어류 이기는 하나 메틸수은량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참치통조림에 사용되는 가다랑어류는 보통 2~4년생으로, 수면위에서 활동하는 고등어 만한 크기입니다. 반면 횟감용으로 사용되는 참다랑어는 크기가 크고 오래 사는 어종이므로 메틸수은이 가다랑어 보다 높게 축적되어 있습니다. 가다랑어가 주원료인 참치통조림에는 메틸수은이 평균 0.04㎍/g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 등의 일반어류 함량과 같은 수준입니다.
Q. 임산부의 경우 어떻게 식단을 꾸려야 하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류의 메틸수은 관리기준을 고려해 임신·수유 여성에게 권고한 식단을 살펴보면,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은 일주일에 400g,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는 100g 이하입니다. 고등어 한토막, 참치회 6조각 또는 연어초밥 10개 정도가 60g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섭취량뿐 아니라 횟수도 중요합니다. 임신·수유 여성이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1회에 60g 이하로 섭취한다면 일주일에 6회까지 섭취가 가능하지만,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는 1회 섭취를 권고합니다. 이번 주에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 200g을 섭취한 경우, 다음 1, 2주 동안에는 생선을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방법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Q.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생선 섭취량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요?
유아 및 10세 이하 어린이의 생선 섭취량은 성인보다 적은 양 즉, 일주일에 1, 2세는 100g, 3~6세는 150g, 7~10세는 250g 이하의 식단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는 일주일에 1, 2세는 25g, 3~6세는 40g, 7~10세는 65g 이하가 적당하며, 특히 1-2세 유아의 이유식에 사용하는 어류의 선택에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섭취 횟수에서도 10세 이하 어린이는 1회, 1, 2세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메틸수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체내에 축적된 수은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대표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파, 미역 등이 있습니다. 이들 식품은 황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 성분은 메틸수은과 결합해 변으로 배설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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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통 식사를 통해서 섭취된 메틸수은은 체외로 배출되어 2개월이 지나면 흡수한 양의 반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건강한 성인의 메틸수은 체내축적은 건강에 유해를 미치지 않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임산부는 다릅니다. 생선 섭취의 횟수나 특히 주의해야 할 생선 종류, 섭취량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Q. 왜 임산부나 어린이는 메틸수은량에 신경써야 하나요?
임신기간 중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뱃속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현재까지 연구를 통해 알려진 내용입니다. 메틸수은은 뱃속 태아 및 유아 및 10세 이하의 어린이의 뇌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Q. 메틸수은은 무엇인가요?
메틸수은은 중금속의 일종입니다. 해양환경 중에 존재하는 무기 형태의 수은은 미생물에 의해 유기수은인 메틸수은으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Q. 메틸수은이 많이 들어있는 생선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해양생물 먹이사슬 상위에 있는 “대형어류”(다랑어, 황새치, 상어)의 메틸수은 함량이 “일반어류”(고등어, 갈치 등) 보다 높게 검출됩니다. 생선에 포함된 메틸수은 함량을 조사한 결과,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 명태, 조기 등의 일반어류에는 평균 0.04마이크로그램(㎍, 1㎍= 0.000001g)/g의 수치가 나옵니다.
반면 다랑어류에는 평균 0.21㎍/g가 들어있으며, 새치류는 0.52㎍/g, 상어류에 평균 0.27㎍/g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가임여성, 임신· 수유 여성, 유아 등 10세 이하 어린이는 다랑어·새치류와 상어류에 해당하는 생선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자주 먹는 참치는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참치통조림이나 횟감용 참치는 모두 다랑어류 이기는 하나 메틸수은량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참치통조림에 사용되는 가다랑어류는 보통 2~4년생으로, 수면위에서 활동하는 고등어 만한 크기입니다. 반면 횟감용으로 사용되는 참다랑어는 크기가 크고 오래 사는 어종이므로 메틸수은이 가다랑어 보다 높게 축적되어 있습니다. 가다랑어가 주원료인 참치통조림에는 메틸수은이 평균 0.04㎍/g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 등의 일반어류 함량과 같은 수준입니다.
Q. 임산부의 경우 어떻게 식단을 꾸려야 하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류의 메틸수은 관리기준을 고려해 임신·수유 여성에게 권고한 식단을 살펴보면,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은 일주일에 400g,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는 100g 이하입니다. 고등어 한토막, 참치회 6조각 또는 연어초밥 10개 정도가 60g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섭취량뿐 아니라 횟수도 중요합니다. 임신·수유 여성이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1회에 60g 이하로 섭취한다면 일주일에 6회까지 섭취가 가능하지만,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는 1회 섭취를 권고합니다. 이번 주에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 200g을 섭취한 경우, 다음 1, 2주 동안에는 생선을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방법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Q.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생선 섭취량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요?
유아 및 10세 이하 어린이의 생선 섭취량은 성인보다 적은 양 즉, 일주일에 1, 2세는 100g, 3~6세는 150g, 7~10세는 250g 이하의 식단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다랑어, 새치류 및 상어류는 일주일에 1, 2세는 25g, 3~6세는 40g, 7~10세는 65g 이하가 적당하며, 특히 1-2세 유아의 이유식에 사용하는 어류의 선택에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섭취 횟수에서도 10세 이하 어린이는 1회, 1, 2세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메틸수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체내에 축적된 수은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대표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파, 미역 등이 있습니다. 이들 식품은 황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 성분은 메틸수은과 결합해 변으로 배설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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