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호주 소비자들의 자국산 제품 선호도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호주 시장조사기업 로이 모건(Roy Morgan)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호주 소비자의 67%는 “종종 또는 항상 호주산 제품(Australian Made)을 구매한다”고 답변했다. 18세 이상 소비자들 중 99%는 “호주산 제품 로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인의 86%는 “호주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단지 2%에 불과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국내 일자리와 호주 경제를 지원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품질 및 신뢰”라는 답변이었다.
특히 소비자의 35%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현재 호주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현재 4400여개 현지 회사가 호주산 제품 로고 사용 허가를 받고 수천개의 호주에서 만들거나 기른 상품(Australian Made and Grown products)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호주 소비자들은 식품소비에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특히, 친환경, 안전성 등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는 자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식품 또한 친환경 포장 및 안정성, 고품질에 대한 제품 특성을 적극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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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