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DFF·Dubai Festivals and Retail Establishment)가 ‘요리, 위치 및 가격의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개최됐다. 1년 중 가장 큰 음식 행사 중 하나로, 매년 그 규모를 늘여나가고 있으며, 어김없이 올해 최대규모로 개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4월 21일 시작된 DFRE는 17일 동안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두바이 요리법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도시 전역에서 1만3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DFF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많은 행사들이 준비됐다. 10주년 기념으로, 레스토랑에서 10디르함(한화 약 3600원)으로 고급레스토랑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53개의 레스토랑에서 팝업 다이닝 및 푸드트럭으로 해변에서의 미식을 선보이며, 다양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 또한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스플래쉬 존(Splash Zone), 키즈 어드벤처 아일랜드(Kids Adventure Island), 얄라 펀 존(Yalla Fun Zone)등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푸디 익스피리언스도 진행된다. 유명셰프가 주최하는 마스터 글래스, 쉐프 테이블 등의 체험 다이닝으로, 음식을 맛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배우고, 요리하는 시간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행사로는 유명쉐프, 작가, 영화제작자 등 유명인이 직접 요리하는 코스요리 및 요리강의가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음식과 한인쉐프들이 행사에 참가하는 등 한식문화의 카테고리도 점점 늘고 있다. 한국식품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앞으로의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에서 한식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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