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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삭한 초콜릿 두부' 중국 식물성 시장에 나선 네슬레
  • 2023.04.0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은 네슬레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자 지속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며서 네슬레는 고품질 식물기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식물기반 식품 팀을 새로 조직하고 최근 현지 스낵 브랜드를 신규 런칭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조직된 네슬레 팀은 보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식물성 기반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식물기반 식품 팀은 2020년 중국에 출시된 식물성 대체육 전문 브랜드 '가지요'와 올해 초 런칭한 브랜드 '연혼두부'을 마케팅하고 있다.

가지요(왼쪽), 연흔 두부(오른쪽)

브랜드 연혼두부 중에는 두부를 핵심 원료로 하고 겉에 초콜릿으로 바삭한 식감을 살린 스낵 제품이 있다. 겉으로만 보면 보통 초콜릿 스낵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반적인 크림 속재료를 동결건조 두부로 바꾸면서 식물기반 스낵으로 탈바꿈했다.

연혼두부의 동결건조 두부 초콜릿은 높은 단백질 함량, 설탕 무첨가, 식물성유지 없음 등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소포장 형태로 출시돼 휴대 및 보관에 모두 편리한 점 또한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구매 중에는 “건조 요거트 같은 식감”,“콩 향이 고소하다”,“적당히 달아서 느끼하지 않다” 등 주로 긍정적인 평이 많다.

네슬레는 중국 젊은 소비층의 건강 스낵 수요가 많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두부 초콜릿을 비롯해 식물성 고기, 식물성 우유, 식물성 커피 캡슐에서 스낵까지 식물기반 제품을 점점 더 다양하게 늘려가는 중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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