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
[헤럴드경제(강릉)=박정규 기자]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최근 한국기본소생술(KBLS Provider)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해 오는 10월 25일 첫 교육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심폐소생술의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강원·영동권 보건의료인 및 관련 학과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기관 인증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에서 여러 심사와 평가를 거쳐 부여되며,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협회에서 제정한 한국기본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한국기본소생술은 2020년 한국 심폐소생술 지침에 따른 우리나라 보건의료 상황에 맞게 구성된 심폐소생술 기본 교육이다.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약 5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성인 심폐소생술 ▷소아와 영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술기평가 및 필기시험으로 구성돼있다.
술기평가와 필기시험에 합격할 경우 대한심폐소생술협회에서 인증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기존 강원·영동지역 보건의료인 및 관련 학과 재학생들은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과정을 받으려면 영서나 서울까지 나갔어야 했다”며, “지역 내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원이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한국기본소생술(KBLS Provider) 뿐만 아니라 추후 한국전문소생술(KALS Provider) 과정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Most Read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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