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식물성 메뉴 14종 선봬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비건(vegan·완전 채식) 레스토랑을 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플랜튜드(Plantude)’ 2호점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점 7층에 오픈했다.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해 5월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플랜튜드’ 1호점을 오픈하고 100% 식물성 식재료로 즐길 수 있는 메뉴 13종을 선보였다.
5일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따르면, ‘플랜튜드(Plantude)’ 2호점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 7층에 217.85㎡ 규모로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총 69석이 마련됐다.
1호점 운영 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족, 직장모임도 가능한 10인룸도 마련했다. 10인룸은 매장으로 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플랜튜드(Plantude)’ 2호점 [풀무원 제공] |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비거니즘’을 컨셉으로한 2호점은 1호점과 일부 다른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1호점과 달리 메뉴 차별화를 통해 MZ 세대부터 가족 단위까지 타깃을 확장해 비건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메뉴는 1호점에서 인기를 끈 메뉴 5종과 2호점에만 만날 수 있는 메뉴 9종 등 총 14종으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이파크몰 입지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메뉴로 비건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구운 알배추 컬리플라워 샐러드’는 스윗 머스타드 소스와 버무려 아삭하게 구워낸 알배추와 빵가루, 치즈를 곁들여 바삭하게 구워낸 콜리플라워의 두 가지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플랜튜드 대표 샐러드 메뉴다. 수제 로메스코소스로 낸 감칠맛이 특징이다.
‘순두부 인 헬’은 특제 토마토소스에 순두부, 양송이,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를 넣고 끓인 중동지역 대표음식인 삭슈카 스타일의 순두부 요리다.
‘트러플 감태 크림 떡볶이’는 마카다미아 크림소스에 감태의 감칠맛과 트러플 오일의 진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크림 누들 떡볶이다.
플랜튜드의 인기 메뉴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인 세트와 4인 세트도 준비되어 있어 플랜튜드의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플랜튜드 2호점은 1호점과 동일하게 비건표준인증원 비건인증을 완료했다.
테이블에는 태블릿 PC가 준비되어 있어 메뉴 주문과 메뉴의 사용재료, 영양성분, 칼로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플랜튜드 2호점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플랜튜드 2호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루꼴라 그로우키트를 제공한다. 구운 알배추 컬리플라워 또는 모둠 버섯 두부 강정을 주문한 1인 1메뉴 주문 테이블에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플랜튜드 린넨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또, 플랜튜드를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플랜튜드 스킨의 포토매틱(인생4컷)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아이파크몰 멤버쉽 고객 대상으로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풀무원 제공] |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비건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해 5월에 오픈한 플랜튜드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1호점이 비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곳이었다면, 2호점은 시장의 확장성을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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