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농무부 (USDA)가 가금류 제품에서 발견되는 살모넬라균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규제체계 제안안을 발표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미 농무부 경제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135만 건의 살모넬라균 감염 중 23%가 가금류 제품에서 발생한다. 이에 농무부는 살모넬라균 관련 질병을 25% 줄이겠다는 계획을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
농무부가 제안한 새로운 지침에는 식품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닭의 박테리아 검사를 요구하는 것, 도축 시설의 살모넬라균 통제 확인, 오염된 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최종 제품 표준의 시행이 포함돼 있다. 농무부는 새롭게 제안된 규제체계에 최종 제품 표준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백신 접종이 요건으로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FA 식품정책국장은 농무부가 살모넬라균에 대한 기준을 적용하라고 업계에 요구하지 않거나, 좁은 범위의 제품에만 기준을 적용할 경우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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