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의 캔 츄하이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 대형 주류제조사 아사히맥주가 수량 한정으로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캔 츄하이 ‘미라이노 레몬 사와(미래의 레몬 사와)’를 출시할 예정이다. 츄하이는 일반적으로 소주 등을 탄산수나 과즙으로 섞은 술을 뜻하며, 일본에서 사와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삼(aT)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뚜껑이 열리고 거품이 나오는 특징으로 화제를 모은 생 맥주캔과 같은 용기를 활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뚜껑을 열면 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구조다.
종류는 오리지널과 플레인의 2가지 맛이다. 플레인은 설탕과 향료를 안 쓰는 제품으로 다양화된 소비자 수요에 맞게 개발됐다. 특수한 캔으로 부가가치를 높인 이 제품은 일반적인 레몬 츄하이 가격의 약 2배인 298엔(약 2636원)로 설정했다.
츄하이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주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더욱 저렴한 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율이 인상된 다른 술과 달리 츄하이은 기존대로 1캔당 약 28엔으로 유지됐다. 이에 각 주류 제조업체는 잇따라 츄하이 신상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츄하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주류 시장은 맛뿐 아니라 특수 용기 개발 등 새로운 구조를 가진 상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은 패키지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주목을 끌기 용이하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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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