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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인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미국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이 각광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플라스틱 분야가 순환 경제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초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폐기된 플라스틱의 약 95%를 매립·소각하던 미국은 최근 자국 내 플라스틱 사용 규제 정책을 적극 시행하면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 지난 2021년 재활용된 플라스틱의 수치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모든 폐플라스틱병의 재활용률은 28.7%로 1.6%p 소폭 상승했다. 이 중 재활용을 위해 회수된 페트병의 대부분(96.9%)은 북미 내 재생업자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
미 연방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 50% 달성을 위한 미국 최초의 ‘국가재활용 전략(National Recycling Strategy)을 발표했다. 지방 정부들 역시 플라스틱 사용 규제 법률을 제정하거나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기업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에 사용하는 재생 원료 비율을 25%, 2030년엔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 진출 기업의 경우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임을 부각시키고 디자인을 접목한 재활용 제품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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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