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베트남은 매년 두번의 ‘여성의 날’이 있다.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과 베트남 여성의 날(10월 20일) 로, 꽃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용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중요한 날이다.
최근에는 여성의 날 선물로 사랑 받아왔던 꽃 대신 실용적이고 화려한 과일꾸러미, 꽃 모양 장식이 되어 있는 케이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언론매체 채널14(Kenh14)는 베트남 여성의 날을 맞아 화려하고 신선한 꽃이 전년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꽃 시장 방문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자리를 잡고,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젊은층 증가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여성의 날은 ‘먹을 수 있는 꽃’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특히 딸기, 포도 등을 포장한 과일바구니, 케이크 등의 판매가 높았다.
aT 관계자는 “현지 기념일에 맞춰 현지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지도가 높은 한국산 딸기와 샤인머스캣 등을 고급스럽게 포장해 홍보한다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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