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에서 건강한 탄산음료 트렌드가 일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시장 조사 업체인 민텔(Mintel)에서 발표한 태국 무알코올 음료 동향 시장 보고서 2023에 따르면 무알코올 음료 중 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탄산음료(70%), 생수(67%), 즉석(RTD)커피 음료(60%) 순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무더운 날씨를 상쾌함과 청량감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탄산음료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또 2023년 첫 8개월간 탄산음료의 유통량이 전년 대비 1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음료 제조 업체들은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탄산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설탕, 저칼로리 탄산음료의 출시와 더불어 기능성 탄산음료 제품을 개발하는 등 탄산음료의 제품군을 확대하는 추세다.
기존 음료에 다른 원료를 첨가한 음료인 ‘하이브리드 음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방콕 소비자의 58%가 하이브리드 음료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피(Joffee) 업체는 커피에 과일음료나 다른 원료를 첨가한 ‘건강 커피음료’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건강에 집중하는 소비자 트랜드를 잘 겨냥한 대표적인 예로, 소비자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T 관계자는 "건강에 좋은 옵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음료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 앞으로 하이브리드 음료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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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