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에서 밸런타인데이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하는 대신 자신에게 초콜릿을 소비하는 이들이 많아진 추세다.
JR 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나만을 위한 선물로 초콜릿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밸런타인데이를 '자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날', 명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에게 고급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자신을 위한 선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한정판 초콜릿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맛이나 모양뿐 아니라 개성 있는 패키지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일본의 초콜릿 구매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의 한 가구당 연간 초콜릿 구매액은 5467엔(약 4만8000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9284엔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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