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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인도 식품가공 산업의 성장
  • 2024.08.11.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인도의 식품가공 산업은 ‘떠오르는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관련 시장의 GDP 기여도가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제조 역량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식품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제도의 도입을 승인했다. 총 13억 달러(약 1조7901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네 가지 주요 범주의 제조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RTC/RTE(즉석 조리/즉석 섭취) 제품, 가공 과일 및 채소, 수산물, 모짜렐라 치즈 등이다.

국제 무역 조사기관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인도의 RTE/RTC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서구식 식품 트렌드의 영향에 힘입어 상당한 성장과 진화를 보였다. 베이커리, 제과, 스낵, 음료 등 가정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인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도 베이커리 시장은 지난해 약 126억 달러(약 17조3502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오는 2032년에는 29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의 식품산업 중 향신료, 즉석식품, 베이커리, 음료 등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도의 식품 가공 부문은 도시화, 가처분 소득 증가, 간편 식품의 인기 상승 등의 요인에 힘입어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가공식품은 최근 한국식품에 대한 인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브랜드 및 품목들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현재 오리온, 롯데웰푸드 등 일부 기업들이 현지생산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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