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한국 라면이 카타르 라면 수입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글로벌 트레이드 애틀라스(Global Trade Atlas)의 자료에 따르면, 카타르 인스턴트 라면의 주요 수입 국가는 한국, 레바논, 영국, 필리핀 그리고 영국 순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현재 한국은 수입국 1위이다. 다른 국가의 점유율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차이로 카타르 시장 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다. 한국 라면의 치솟는 인기로 다른 한국 라면 제품들이 중국, 인도 등을 통해서도 수입·유통되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현지에서 유통되는 한국 라면의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할랄푸드 인증받은 한국 라면 |
한류를 통한 한국의 식문화가 카타르에 유입되면서 현재는 카타르 대형 유통업체나 소규모 슈퍼마켓에서도 한국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중 한국 라면은 진열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농심(Nongshim), 오뚜기(Ottogi), 삼양(Samyang) 등이 있다. 현지 시장에서 판매 중인 우리나라의 라면은 다른 나라의 제품보다 중량과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카타르의 경우 할랄인증이 제품 수출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수출 장벽이 낮은 편이지만, 무슬림 소비자들은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을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구매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증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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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