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의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보다는 외식 비중을 늘려가면서 배달 음식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태국의 시장조사기관 까씨꼰 리서치(Kasikorn Research)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재 높은 유가 및 생활비 등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태국 내 배달 서비스 주문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배달 음식 라이더들은 낮은 일일 평균 배달건수와 높은 유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수입을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 70% 이상의 라이더들은 기존에 수행하던 배달 건수보다 더 많은 주문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까씨꼰 리서치는 2022년 배달 음식 시장이 복잡한 경제 위기 속에서 업체 간 경쟁 및 사업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해 성장률(46.4%)보다 둔화된 성장률(5~7%)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aT 관계자는 “미약한 경제 회복, 가속화되는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태국 구매력이 회복되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배달 업체 및 배달 음식 플랫폼들 역시 매출감소를 이겨내기 위해 소포 운송, 식료품 배달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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