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에서 완두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Fact.MR) 자료에 따르면 완두콩 섬유질 시장은 소비자들의 식생활 선호도 변화로 성장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투자와 육류 대체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완두콩 섬유질은 ‘글루텐 프리’에, 알레르기 유발과도 관련이 없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두콩은 소화를 촉진하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현재 완두콩 섬유질 제품은 육류, 가금류 및 해산물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제품, 시리얼 및 바 제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지난해 식물성 제품중 완두콩의 사용은 지난 2016년 이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스 프로틴, AM 뉴트리션, 엠슬랜드 그룹, 아베나 푸드 유한회사 등이 완두콩 섬유질 시장의 대표적인 생산 업체다.
완두콩 섬유질 제품은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식품 제조업체 및 음료 제조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카길은 지난 2019년 8월 완두콩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퓨리스 프로틴에 7500만달러(약 987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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