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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지속가능성· 건강수명’…유로모니터,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발표
  • 2024.11.14.
한국은 계획 소비 늘어날 전망

유로모니터,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 보고서 [유로모니터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14일 (현지 시각) 2025년 주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5가지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의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Top Global Consumer Trends 2025)는 세대별로 다른 소비 습관과 비즈니스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기업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를 담은 리포트다.

유로모니터는 물가, 지속가능성, 건강수명 세 가지가 2025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이해하는 주요 키워드라고 전했다.

건강수명(Healthspan Plans) 키워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기대수명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에 관심이 높아진 것을 말한다.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소비가 주목받는다.

물가 인상으로 인해 다각형 소비(Wiser Wallets)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각형 소비는 충동 구매 대신 비용과 소비 경험,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 등 모든 측면에서 고려된 계획 소비를 의미한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우선순위와 미래 가치를 고려한 전략적인 소비가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속가능성 제품을 찾는 트렌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고물가 관련 소비자 트렌드인 ‘다각형 소비’가 2025년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스트레스 해소와 개인 만족을 위한 충동 구매는 줄어들고 비용과 소비 경험,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 모든 측면에서 계획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텔라 바체바(Stella Vatcheva) 유로모니터 이노베이션 프랙티스 선임 총괄은 “소비 자체에 신중을 기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이제 합리적이고, 자신에게 꼭 맞으면서 오랫동안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다”고 말했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 리서치 총괄은 “2025년에는 보여주기에서 한 발 물러난 소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맞춤화된 까다로운 소비가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똑똑한 소비’가 새롭게 재정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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