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복숭아는 달콤한 디저트에 잘 어울리는 과일이다. 사계절 내내 복숭아의 달콤한 향을 즐기고 싶다면 잼으로 만들어두면 좋다. 특히 구입한 복숭아가 당도가 떨어지는 경우 잼이나 통조림으로 활용하는 것은 주부들의 살림 노하우로 통한다.

대개 잼 만들기의 재료와 방법이 간단한 것처럼 복숭아잼도 어렵지 않다. 복숭아와 설탕의 비율도 취향에 맞게 적당히 조절하면 되고, 냄비에 넣고 끓이는 것이 번거롭다면 전자렌지를 활용해도 좋다.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색이 더 선명해진다고 한다.

좀 더 맛있는 복숭아잼을 맛보고 싶다면 만들기 하루 전에 복숭아를 미리 갈아두고 숙성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잼을 만들 때 레몬즙을 넣으면 레몬의 펙틴이 잼의 응고를 도와 좀 더 끈적이는 잼 느낌을 낼 수 있고 보관도 더 오래할 수 있게 해준다. 

[사진=백설요리원]

▶복숭아잼

<재료>복숭아 500g, 설탕 180g,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법>

1. 복숭아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한다.

2. 씻은 복숭아는 적당한 크기로 잘게 썰거나 믹서기에 갈아둔다.

3. 냄비에 복숭아, 설탕, 레몬즙을 담고 약한 불에서 농도를 보며 20분간 조린다. 끓이면서 내용물이 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뜨거운 물에 소독한 용기에 잼을 담고 밀봉한 뒤 병을 거꾸로 세워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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