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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 그런 김밥은 가라…프리미엄 김밥 베스트5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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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김밥도 이젠 프리미엄 시대다. 노란 단무지, 당근, 시금치, 우엉, 소고기에 계란. 기본 중의 기본인 김밥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각광받으며 변신을 거듭했다. 속재료로 참치, 치즈, 샐러드, 고추멸치가 더해지며 분식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젠 그마저도 옛말이다. 단품으로 먹었던 다양한 재료들이 김밥 속으로 들어갔다. 더이상 김밥이길 거부한 프리미엄 김밥 5가지를 찾아봤다. 


1. 고봉민 김밥

언젠가부터 서울 시내에 ‘고봉민’ 사장님이 부쩍 눈에 띄기 시작했다. 사실 고봉민 김밥은 2009년 부산에서 시작, 입소문만으로 부산 최고의 김밥 반열에 올랐다. 길거리에서 1000원 짜리 김밥을 팔던 고봉민 사장은 좋은 재료로, 주문 직후 바로 만들어 김밥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일 아침 재료를 준비하는 정성이 이름을 걸고 김밥집을 운영하는 노하우다. 고봉민김밥의 대표 메뉴는 돈까스 김밥이다. 직접 튀긴 수제 돈까스가 김밥 한가운데에 턱 하니 자리하고 있다. 신선함이 느껴지는 달걀, 당근, 깻잎 등의 식재료와 달콤한 소스가 묻혀진 돈까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새우튀김 김밥 역시 마찬가지다. 이 알찬 재료로 3000원을 받는다. 

2. 리김밥 

리김밥으로부터 프리미엄 김밥이 시작됐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2010년 문을 연 리김밥은 ‘김밥=1000원짜리’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고급 속재료로 김밥의 진화를 이끌었다. 리김밥은 강남사람들의 단골집으로, 줄 서서 먹는 김밥집으로 유명세를 타 전국으로 확장했다.

리김밥의 최고 메뉴는 매콤견과류김밥. 이름부터 건강한데 매콤하다니 호기심이 샘 솟는 김밥이다. 견과류에 멸치볶음, 오이와 단무지, 청양고추가 들어있다.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데다,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혀 끝을 건드린다. 버섯 파프리카 에담치즈(5500원)도 프리미엄 김밥의 대명사다. 재료를 만든 뒤 4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재료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3. 바르다김선생

도덕선생님 같은 상호가 낯설지 않다. 바르다김선생은 오직 바른 재료만을 고집한다. 서울 이촌동에서 시작한 김선생은 이제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최고 메뉴는 매운제육쌈김밥. 고기가 김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고기쌈을 먹는 기분이다. 건강한 속재료와 쌀을 쓰고 있으며, 밥이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크림치즈김밥은 마치 캘리포니아롤을 먹는 듯 고소한 호두와의 궁합이 일품이다. 가격은 모두 4200원. 


4. 킴팝

강남김밥의 대표주자로, 리김밥과 양대산맥이다. 강남 신구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김밥의 가격도 천차만별. 4000원부터 1만5000원짜리 김밥이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킴팝은 일단 재료가 상당하다. 도저히 말 수 없을 정도의 온갖 속재료를 넣는다. 홍천, 무안 등에서 생산한 채소와 완도산 구운김, 유기농쌀, 장모님에게 받아온 참기름 등 건강한 김밥 전도사로 명성이 높다. 스페셜모듬김밥은 입에 넣을 수 없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한 때 아이폰 절반에 달하는 크기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르다김선생처럼 밥보다 속재료로 가득 채웠다. 1만5000원짜리 모듬김밥을 계산할 때면 사람들은 “김밥 먹고 카드 긁긴 처음”이라는 반응도 내놓는다. 그 가격 때문에 더 유명해진 김밥집이다. 



5. 찰스숯불김밥

소고기 김밥 시장에 파란을 일으킴 주인공이다. 찰스숯불김밥 역시 프리미엄 김밥으로 명성이 높다. 숯불돼지고기가 들어간 이 김밥에선 평범한 김밥에선 느낄 수 없는 숯불향을 만날 수 있다. 간장에 재운 목살을 노릇하게 구워내 김밥의 속재료로 사용한다. 청양고추와 돼지고기 김밥, 고추장소스 돼지고기 김밥도 있다. 고기가 먹고 싶은 점심, 냄새가 걱정이라면 달려갈 만한 곳이다. 가격은 4000원,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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