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친환경적인 방침을 선언했다. 플라스틱 빨대는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4%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의 호흡기에 박히는 사례 등이 보고되면서 해양 생물자원 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스트로)를 없앤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이는 빨대가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등 환경과 생물자원을 파괴하고 있다는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특별하게 디자인된 음료 뚜껑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이같은 방침은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시가 플라스틱 식기류와 빨대를 사용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스타벅스는 시애틀 시에 있는 매장에 이미 ‘대안 빨대’를 제공했다. 시애틀에 이어 미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으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도 비슷한 조처를 고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제품 사용 축소를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0일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매장에서 1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21cm)는 약 1억8000만개로, 종이 빨대 도입 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사용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자영수증 도입 확대를 통해서도 2만2000㎞에 달하는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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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앞으로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특별하게 디자인된 음료 뚜껑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이같은 방침은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시가 플라스틱 식기류와 빨대를 사용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스타벅스는 시애틀 시에 있는 매장에 이미 ‘대안 빨대’를 제공했다. 시애틀에 이어 미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으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도 비슷한 조처를 고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제품 사용 축소를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0일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매장에서 1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21cm)는 약 1억8000만개로, 종이 빨대 도입 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사용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자영수증 도입 확대를 통해서도 2만2000㎞에 달하는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 빨대 모습,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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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