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WWF(세계자연기금)는 자연보전의 의미를 찾아 떠난 캄차카 K2 어스키퍼(Earth Keeper) 원정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WWF와 자연과 멸종위기종 보전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는 K2와 진행한 이번 원정대는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러시아 극동지방에 위치한 캄차카반도에서 진행됐다.
캄차카는 WWF가 자연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불곰, 바다사자를 비롯해, 250종이 넘는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200개가 넘는 화산이 위치한 생물다양성의 가치가 큰 곳이다. 원정대가 방문했던 쿠릴호수는 야생불곰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 캄차카에 서식하는 불곰은 밀렵 등으로 인해 생존 위협을 받았지만, WWF와 정부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현재는 개체수가 안정되었으며, 캄차카에만 약 2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차카 원정대는 이번 여정에서 WWF가 개발 및 운영중인 와일드루트(Wild Route)를 방문했다. 와일드루트는 모로즈나야 산 기슭에서 시작하여 폴로빈카 강을 따라 블루레이크까지 올라가는 생태길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캄차카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해 배우고 관찰할 수 있는 코스다. 어스키퍼는 왕복 30km에 달하는 와일드 루트를 완주했으며, 자연보전에 뜻을 함께한 상징적인 의미로 인증서를 받았다.
원정대에 참여한 소선아 대원은 “아웃도어 활동을 자주 하지만, 이번 캄차카 원정대와 같은 경험은 생애 처음이다. 특히 야생에서 서식하는 불곰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아반친스키 활화산을 등반하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보전의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WF와 K2는 앞으로 원정대 활동뿐 아니라 자연과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nyang@heraldcorp.com
캄차카는 WWF가 자연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불곰, 바다사자를 비롯해, 250종이 넘는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200개가 넘는 화산이 위치한 생물다양성의 가치가 큰 곳이다. 원정대가 방문했던 쿠릴호수는 야생불곰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 캄차카에 서식하는 불곰은 밀렵 등으로 인해 생존 위협을 받았지만, WWF와 정부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현재는 개체수가 안정되었으며, 캄차카에만 약 2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차카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 불곰. 인간과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분리돼 있다. |
캄차카 원정대는 이번 여정에서 WWF가 개발 및 운영중인 와일드루트(Wild Route)를 방문했다. 와일드루트는 모로즈나야 산 기슭에서 시작하여 폴로빈카 강을 따라 블루레이크까지 올라가는 생태길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캄차카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해 배우고 관찰할 수 있는 코스다. 어스키퍼는 왕복 30km에 달하는 와일드 루트를 완주했으며, 자연보전에 뜻을 함께한 상징적인 의미로 인증서를 받았다.
원정대에 참여한 소선아 대원은 “아웃도어 활동을 자주 하지만, 이번 캄차카 원정대와 같은 경험은 생애 처음이다. 특히 야생에서 서식하는 불곰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아반친스키 활화산을 등반하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보전의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WF와 K2는 앞으로 원정대 활동뿐 아니라 자연과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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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