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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멈추지 않는 기침, 계속되는 트림…역류성 식도염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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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입니다. 위가 건강한 경우에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잘 닫혀져 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식도 사이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 가슴 쓰림, 소화불량,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느낌, 신물 오름 등이 있습니다. 특이적으로 오랜 기간 잘 낫지 않는 만성 기침, 잦은 트림, 쉰 목소리, 구취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과음은 소화기계 질환자에게 치명적입니다. 안주로 많이 먹는 기름진 음식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줄입니다.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습관 또한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입니다.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비만 또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에 따라 위산분비 억제제 또는 제산제, 그리고 장운동 촉진제 등을 통해 약물치료를 실시합니다.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바로 약물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 일정을 준수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부터 바꿔야 합니다.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은 위식도 점막을 자극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치 시에는 식도 궤양, 바렛 식도, 드물지만 식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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