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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빵도 초콜릿도 모두 ‘제로’ 프랑스 웰빙 트렌드
  • 2023.09.0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유럽의 ‘제로 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프랑스 농수산축산사무국에 따르면, 유럽 내 음료 제조 업체들은 앞다투어 설탕과 칼로리를 줄인 음료 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장 건강에 좋다는 발효차 콤부차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또 현지언론(FranceInfo)의 설문조사 결과, 프랑스인의 5%가 무설탕 식단을 유지 중이며, 설탕을 줄인 제품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제로 설탕은 일반 과일주스 뿐만 아니라, 유기농 과일주스나 PB(자체생산) 과일주스에도 찾아볼 수 있다. 비스킷과 쿠키, 초콜릿, 잼 등의 제품들도 제로 설탕 혹은 저설탕 제품들이 매우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식빵 매대에서도 ‘제로 설탕’ 제품을 여러 종류 찾아볼 수 있으며, 프랑스인이 아침식사나 디저트로 즐겨먹는 과일 퓨레 콩포트(compote) 품목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당류가 포함됨’ 이란 문구와 함께 무가당인 제품들이 판매중이다. 또 ‘제로 글루텐’, ‘제로 락토스’, ‘저설탕’ 3개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도 있다.

프랑스 유통매장 내 ‘제로’ 표기된 샘포 제품들 [aT 제공]

현지 유통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제품의 경우 김은 글루텐, MSG(글루탐산나트륨) 혹은 인공색소나 보존제를 넣지 않았다고 표기돼 있으며, 쌈장 제품의 경우에도 제로 글루텐인 제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프랑스업체에서 만든 한국식품에도 ‘제로 MSG’가 표기돼 있다. 아시아음식 전문 자체 브랜드 ‘타노시(TANOSHI)’는 잡채 소스, 비빔밥 소스, 불고기 소스와 김치 제품 모두에 ‘제로 MSG(글루탐산나트륨)’ 를 표기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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