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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건강 모두 잡은 미래 먹거리”…분야 확대되는 대체식품들
  • 2023.09.27.
대체 수산물, 식물성 제품, 배양육 등 소비자 선택 폭 확대 추세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체식품은 식량 안보, 동물 복지, 환경 보호 등 환경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에는 대체 수산물, 식물성 제품, 대체유 등 푸드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다양한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 선택 폭도 확대되고 있다.

27일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에 따르면 코랄로는 자체 균합 발효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수산물 업계에 뛰어든 업체다.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최한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코랄로의 대표 제품군인 대체 생선 필렛은 미세조류와 버섯 뿌리(균사체)를 사용해 생산된다. 무지방, 저칼로리 제품이면서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하고 있다. 시나 알바네스 코랄로 대표는 “다음 달 제품 정식 출시 예정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새로운 수산물을 조만간 식탁에서 만나 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코랄로 대체 생선 필렛 [코랄로 제공]

신세계푸드는 이달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런칭하며, 본격적인 대안식품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아왓유잇은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 콘셉트의 브랜드다. 브랜드 런칭 첫 제품으로는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 '식물성 간편식(PMR)' 3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대체유’ 사업 전문 브랜드 ‘얼티브(ALTIVE)’를 지난해 런칭하며 유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얼티브는 ‘유제품의 완벽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이다. ‘얼티브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현미와 완두 단백질을 혼합해 기존의 고단백, 고칼슘 특성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현미액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을 통해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 기존 제품을 리뉴얼할 뿐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1년간 품목 수를 약 30% 확대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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