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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품 공급망 위기인 프랑스, 식물성 건강보조제 인기
  • 2023.12.10.
프랑스 페디아키드(Pediakid) 대표 제품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프랑스의 의약품 부족현상에 따라 식물성 건강보조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프랑스의 의약품 부족은 비교적 최근의 현상이다. 프랑스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제조국이었으나 현재는 공급망 위기로 의약품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체 의약품, 식물성 건강식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프랑스 내 건강보조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분석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접근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인기 진통제인 어린이용 돌리프란 등이 공급망 부족으로 구매가 어려워지자 식물성 보조제에서 대체 솔루션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던 것이 대표 사례다. 아동용 식물성 보조식품 브랜드 페디아키드(Pediakid)는 백리향 주입액과 식물성 오일로 구성된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폴리스, 구리 추출물, 유칼립투스와 로즈마리 추출물이 함유된 어린이용 코와 목 스프레이 제품도 수요도 높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 보조제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연주의, 천연치료에 대한 관심도 식물성 보조제시장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

인삼 역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와 함께 두뇌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한국산 인삼은 많은 건강보조식품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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