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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애라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비결은 ‘이것’!
  • 2024.01.25.
배우 신애라(54)가 건강과 다이어트 비결로 오래 씹기를 꼽았다.[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신애라(54)가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신애라는 그 비결로 딱 한가지만 실천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또 가고 싶은 해남 맛집 + 숙소 소개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신애라는 “먹고 싶은 거 다 드세요. 대신 물이 되도록 씹으세요”라며 “그러면 많이 먹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뭐든지 꼭꼭 씹어서 물 되게 먹는 거, 그거 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며 건강, 다이어트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은 여러모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건강에도 좋다.

우선 꼭꼭 씹어 먹으면 근육을 움직이는 ‘저작 운동’을 하게 되는데, 저작 운동은 턱 근육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산소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까지 도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높인다.

이는 뇌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오래 씹으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셈이다.

과식을 예방한다는 점에서도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은 효과적이다.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침 안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결국 음식 속 전분이 아밀라아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돼 혈중 당분 농도도 빨리 짙어진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로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이 중추가 자극되는 시간도 앞당겨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일찍 느끼게 된다.

반면 음식을 덜 씹으면 효소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뇌에 신호가 늦게 가고, 배고픈 상태가 오래가게 된다.

이 밖에 음식을 꼭꼭 씹어먹는 것은 구강건조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입 냄새의 대표적 원인은 구강건조증이다. 입속이 건조하면 아침저녁으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와 잇몸질환도 생기기 쉽다.

하지만 많이 씹어 먹으면 침이 많이 분비돼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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