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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켓도 아웃렛’ 중국 허마올레의 인기
  • 2024.03.17.
허마샌성 아웃렛 [허마샌성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유통매장 ‘허마셴셩’이 아울렛 ‘허마올레’ (허마셴셩·아웃렛을 합친 단어)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슈퍼마켓의 아웃℃렛 개념인 '허마올레'는 상품 가격이 일반 슈퍼마켓보다 저렴하다. 지난 2022년 7월 심천에 첫 매장이 생겼다. 매장 개장 당시 낮은 판매가격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심천에 두 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허마올레의 품목 구성은 식품과 일용품이다. 스낵, 채소, 과일, 제과, 음료, 냉동육류, 위생용품 등 많은 종류를 판매한다. 채소 한 봉지가 1.3위안(약 240원), 수입 쿠키가 9.9위안(약 1800원) 등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인다.

허마셴셩이 '신선 상품 당일 입고 당일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면, 허마올레는 '다음날 신선한', 즉 허마셴셩에서 첫날 판매 후 이송된 상품을 주요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허마셴셩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허마올레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저렴하다. 매장에는 자체 브랜드 제품도 많이 판매한다.

허마올레는 지정된 시간에 50% 할인을 한다. 매일 저녁 8시 허마올레에서는 할인 혜택을 내걸어 더 많은 재고를 정리한다. 유통기한이 가까운 상품은 할인이 더 적용된다.

aT 관계자는 "중국에서 '허마올레'을 비롯해 다양한 신개념 유통매장이 생기고 있다"며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 맞게 한국 농식품도 다양한 유통매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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