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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목장, 농림축산부 저탄소 인증 획득
  • 2024.11.08.
상하목장 모습 [매일유업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브랜드인 '상하목장'의 목장들이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취득했다.

8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국내 최초 저탄소 인증에 합격한 젖소농장 24호를 공개했다. 이 중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목장들이 12호 포함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을 인증한다.

인증받은 상하목장의 젖소 농장들은 우유 생산량 관리, 가축분뇨 자원화, 조사료(목초 및 사료작물) 자가생산 등을 통해 일반 젖소농장 평균배출량 대비 18%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켰다. 특히 전라북도 고창군의 상하푸른목장은 평균 대비 28%의 배출 저감을 기록,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상하목장은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PET 용기의 경량화를 실천했다. 또 재생PET를 10% 혼합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750ml rPET병’, 종이 빨대를 부착한 멸균우유 등의 패키지도 선보였다. 우유팩 재활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국내 최초 저탄소 인증을 기념해 상하목장은 오는 1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벤트를 개최한다. 상하목장 제품을 활용한 친환경 활동을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락토프리’ 멸균 제품을 증정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2호 목장뿐 아니라 까다로운 인증 심사를 진행하는 상하목장의 다른 유기농 전용목장들도 저탄소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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