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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증상 보인다면, 당장 물부터 찾아라
  • 2017.02.03.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하루 2리터 마시기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하지만 우리는 수분 보충에 금세 소홀해집니다. 뭔가를 마시더라도 물보다는 커피나 음료수를 선호하지요.
미국의 건강 매거진 셀프(SELF)는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신호들을 소개했습니다. 몸이 보내는 이런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보세요. 물론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미리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습니다.


▶메마른 입술, 피부 = 몸에 물이 부족하면 침(타액)도 줄어듭니다. 자연스럽게 입이 바싹바싹 마르게 됩니다. 침이 부족하면 입 냄새도 짙어집니다. 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는 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역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좋은 화장품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수분은 신체 유지에 필수적인 일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는데요, 안타깝게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건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이 때문에 몸 안에 있는 물탱크가 항상 가득차게 유지해야 합니다.

▶소변색이 어둡다? =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뒤에 색을 보세요. 수분이 충분하고 건강한 상태라면 소변색이 밝은 노란색을 띕니다. 또는 투명한 색이어야 하지요. 그런데 소변이 짙은 노란색이거나 오렌지색으로 보인다면 물을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수분이 부족한 까닭에 노폐물 농도가 더 짙어진 결과입니다.

▶눈물이 메말랐다 = 물이 부족하면 눈물도 줄어듭니다. 우리 몸은 수분이 충분치 못하다면 체온을 유지하고 장기를 작동하는 일에 한 방울이라도 더 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침이 부족해지는 이유과 같습니다. 눈에서 건조함, 뻑뻑함을 느껴지면 물을 보충해주세요.

▶이유없이 머리가 아프다 = 물이 부족한 것과 두통 사이의 연관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된 건 아닙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분이 충분치 않으면 두뇌로 들어가는 혈액도 줄어들 수 있다고 봅니다. 혈관을 통해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이 되지 않으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초조함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근육경련이 생긴다 = 함밤중 자고 있다가 갑자기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일었던 적이 있을 겁니다. 이것도 수분이 부족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몸 안에 수분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다리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다면 경련이 일어납니다. 물은 우리 근육에는 최고의 ‘피로회복제’입니다.

▶밥 먹고 뒤돌아 섰는데 배가 고프다 = 우리 뇌의 같은 부위에서 ‘목이 마르다’, ‘배가 고프다’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만약 당신이 배부르게 뭔가를 먹었는데도 뭔가 더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면 목이 마른 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몸은 더 많은 음식이 아니라 물을 필요로 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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