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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카드]우유 45일ㆍ두부 90일…버릴필요 없다, 더 먹자
  • 2017.01.25.






















1.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고민하다 또 버리셨나요? 1인가구가 늘면서 냉장고에 방치됐던 음식들이 버려지는 일도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2.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지 않고 버리셨나요?”의 질문에 ‘그렇다’가 56.4%. ‘아니다’가 33.4% 라고 나타났는데요.
   
3.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 정말 먹으면 안 되는 것일까요?

4. 유통기한은 유통업체 입장에서, 식품 등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즉 그 날짜까지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하죠.

5.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섭취해도 식품의 변질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식품이 상했는지 여부는 ‘소비기한’을 따져봐야 하는데요.
 
6. 소비기한은 해당 상품을 소비해도 소비자의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7.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유는 냉장유통기한이 9~14일이지만, 소비기한은 45일까지입니다.
 
8. 유통기한이 7일 정도인 요거트의 소비기한은 10일입니다.
 
9. 달걀은 일반적인 유통기한이 14일인데, 소비기한은 25일입니다. 달걀 상태가 의심 될때는 달걀을 물에 넣어보고 가라앉는다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10. 유통기한이 3~5일인 식빵은 소비기한이 20일입니다. 냉동보관하면 더 오래먹을 수 있습니다.
 
11. 두부의 유통기한은 일주일 정도지만 소비기한은 90일이나 됩니다.
 
12. 이 밖에 콩나물의 소비기한은 14일, 라면은 8개월, 냉동만두는 1년 이상, 참치캔은 10년 이상입니다. 다만, 이들 제품 모두 미개봉 상태가 보관기준입니다.
 
13. 한국식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유통기한 때문에 발생한 손실 비용은 연간 6,500억원 수준이며, 수거비와 폐기비용까지 더하면 1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막대한 경제 손실과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만듭니다.

14. 현재 소비기한은 강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식품에만 표기되고 있는데요. 소비기한을 미리 알고 있으면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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