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감기ㆍ심혈관ㆍ아토피…환절기 불청객 다스릴 음식 7가지
  • 2016.10.05.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늘해진 공기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다가도 한낮이면 재빨리 달아오르는 수은주로 일교차가 심해지는 날들이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온다. 감기 등 호흡기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에 아토피까지 환절기 불청객들을 다스릴 대표 음식들을 알아봤다.

▶ 호흡기 질환

감기는 지금의 날씨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의 대표 질병이다. 90% 이상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는 증상이 심한 것은 물론 장기간 앓을 우려도 있어 축농증이나 중이염, 기관지염 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1. 레몬

호흡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등판하는 대표 선수들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들이다. 특히 감귤류 중 비타민C가 가장 풍부한 레몬은 가히 이 구역의 최강자라 할 수 있다.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고추 역시 비타민C의 결정체다. 오렌지의 2배, 토마토의 8배의 비타민C가 함유돼있다. 캡사이신이 비타민의 산화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내장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2. 고구마, 감자

다이어트 식으로 잘 알려진 고구마에도 비타민이 풍부하다.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에서 비타민으로 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심지어 혈액을 맑고 따뜻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감자에도 비타민C가 많다. 하루에 감자 2개면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섭취한 효과다. 사과의 세 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돼있다. 

3.홍삼

환절기 호흡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을 따를 건강보조식품은 없다. 홍삼은 사포닌 및 홍삼 다당체 성분이 면역력 증진은 물론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 심혈관질환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에 올라있는 심혈관 질환은 환절기 찾아오는 가장 위험한 불청객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 혈압은 13㎜Hg 정도 상승하기에 심혈관 질환 역시 이 기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일교차가 1도씩 커질 때마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0.8% 증가, 10도 이상 커지면 심장과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4%나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1. 연어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탁월한 음식은 오메가3가 풍부한 슈퍼푸드인 연어다. 좋은 단백질 공급원 외에도 혈압을 조절하고 혈전을 막아줘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2. 현미

도정하지 않은 현미나 잡곡은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당과 지질대사 개선에 좋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3. 시금치

동맥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하게 해준다. 혈압을 낮추고 염분 배출에 좋은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에 좋다. 엽산 풍부해 심장마비 위험도를 낮춰주고 근육 조직 지지에 도움이 된다.


▶ 아토피성 피부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고려 태조 왕건의 아들이자 2대 왕이 될 정윤 왕무는 아토피를 앓고 있다. 입밖으로 발설하지 못하는 아토피는 과거엔 불치병으로 여겨졌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계절에 특히나 자주 발병된다. 기온이 낮아지면 피부의 수분 함량은 1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연약한 어린아이들이 유의해야할 질병이다. 


1. 수분 충족, 동물성 피하기

일단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방법인데, 권장음식보다는 피해야할 음식이 더 많다. 돼지, 닭고지, 우유나 계란 뿐만 아니라 인공조미료와 인스턴트 식품ㆍ커피ㆍ초콜릿도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이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은 과잉 활성산소가 몸의 지방을 산화시켜 과산화지질을 만들어내 피부 각질세포의 보습기능을 약화시킨다. 가급적 대두유ㆍ참기름ㆍ들기름ㆍ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shee@heraldcorp.com

[사진=123rf 제공]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