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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F-헤럴드 공동기획]하나뿐인 지구에서 사는 법-③현명한 소비가 지구를 살린다.
  • 2016.10.20.
[헤럴드경제=고승희기자/그래픽:최현주]1. 음식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수요인 생태발자국을 늘리는 가장 큰 주범입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한국의 생태발자국을 소비범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음식이 최상위에 있습니다.

2.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 1kg을 줄이면 나무 322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온실가스 894㎏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3. 온 국민이 연간 20%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면, 20~30년생 소나무 3억6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승용차 47만 대의 배기가스 감소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4. 음식 낭비를 줄이는 것이 더나은 미래를 위한 생활방식 중 최우선시 되는 이유입니다. 아나운서 박찬민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남기지 않고 다 먹으려 한다”고 했습니다.

5. 가공식품 대신 제철채소나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고, 육류보단 채식을, 과대포장된 제품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6. 더나은 미래를 위해선 물, 에너지의 수요도 줄여야 합니다. ‘냉방은 1도 높게, 난방은 1도 낮게’ 생활하는 것도 지구를 지키는 일입니다. 샤워시간을 줄이고, 양치시간 동안 물을 틀어놓지 않는 것조 좋은 습관이지요.

7. 일상에서 가장 쉽게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은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연간 국내사용 일회용 컵은 무려 230억 개에 이릅니다. 재활용되지 못하는 일회용 컵은 360억원 어치입니다. 배우 최강희, 가수 김범수 등 많은 연예인들이 ‘텀블러 애호가’를 자처하는 이유입니다.

8. 배우 공효진은 2010년 출간한 ‘공책’을 통해 환경지킴이로서의 이 같은 생활방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분리수거는 기본이며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작은 변화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9. 잘사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경제성장을 반영하는 인간개발지수의 증가만큼 생태발자국이 줄어야 경제와 환경이 균형잡힌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면을 동시에 보면 아직 한국은 스리랑카나 도미니카공화국보다 못합니다.

10.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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