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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 눈썰매장 간식 주의보
  • 2017.01.17.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겨울철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사람들로 늘 붐빕니다. 설원을 가르면서 스키나 눈썰매를 타고 나면 출출함을 느끼기 마련이죠. 뜨끈한 어묵국물이 절로 생각날 수밖에 없는 순간입니다. 다만 스키장과 눈썰매장에 마련된 매점을 이용하신다면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전국의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내에 문을 열고 음식을 파는 업소 가운데 위생상태가 나쁜 14곳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잡아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11일까지 겨울철 사람들이 몰리는 시설에 문을 연 식품접객업소 392곳을 점검했는데요 .스키장 4곳, 눈썰매장 5곳, 빙상장 5곳이 걸린 겁니다. (업체 리스트는 식약처 사이트 참조☞

사진=오픈애즈

이곳들은 대부분 야외에 간이 매대를 만들어 놓고 각종 간식을 판매하는 곳들이었습니다. 적발된 대부분 업장은 정식으로 신고하지 않은 곳들이었습니다. 각종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는 기준을 어긴 곳들도 있죠. 식약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엔 스키장과 눈썰매장에 더해서 명절 음식을 제조하는 업체와 산후조리원, 요양원까지 점검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위생상태나 유통기한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특히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계란 가격이 치솟으면서 계란이 들어가는 메뉴를 빼는 식당도 생기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업소나 제조업체 가운데 식용으로 쓸 수 없는 계란을 사다가 쓰는 곳은 없는 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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