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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탈 甲’ 만들어 주는 과일은?
  • 2017.01.19.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속상하고 침울하고 우울하고. 현대인들은 수많은 사람과 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죠. 물론 각자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 겁니다. 거기에 하나만 더. 지금부터 소개하는 과일들도 잘 기억하세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퓨어와우(PureWoW)는 최근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입증된 채소와 과일을 소개했습니다. 지친 당신의 ‘힐링 푸드’가 되어 줄 겁니다.
▶ 시금치
짙은 녹색빛을 띄는 채소엔 엽산이 풍부합니다. 엽산은 신체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비타민B와 힘을 합쳐 몸의 성장을 촉진하고 적혈구 생산도 돕습니다. 또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이 뇌에서 많이 분비되도록 만든다. 기분이 지나치게 출렁대는 걸 어느정도 잡아준다는 얘기죠.

▶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시트러스는 만다린, 클레멘타인, 오렌지, 자몽 같이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과일을 일컫습니다. 시트러스에는 시금치와 마찬가지로 기분을 긍정적으로 북돋우는 역할을 하는 엽산, 비타민B가 많이 들었습니다.


▶ 바나나
바나나는 스무디 재료로 쓰이는 단골 메뉴이죠. 블루베리, 사과, 요거트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서 먹으면 기분이 한결 좋아집니다. 특히 딸기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바나나엔 뇌 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칼륨, ‘행복 아미노산’으로 불리는 트립토판 등의 성분이 두루 들어 있습니다. 


▶ 베리 형제들
딸기(스트로베리),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 각종 베리류는 훌륭한 섬유질입니다. 이 열매들은 각종 과민증을 줄이는데 효과를 보입니다. 더불어 뇌세포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브레인 푸드’로도 각광받습니다. 


▶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세로토닌, 엽산을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주가라면 아스파라거스를 가까이 하는 걸 추천합니다. 몸속의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아스파라거스는 봄에 특히 맛이 좋습니다. 



▶ 방울 토마토
기분이 울적할 땐 방울 토마토를 집어 먹으세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당신 머리 안에서 우울감이 퍼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 고구마

고구마는 세토로닌 수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은 세토로닌이 우리 몸에서 적당하게 분비돼야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한국에서도 누구나 아는 건강 식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비타민 B와 칼륨이 많은 덕에 세토로닌 수치는 높이고 혈압은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평온한 기분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 피망
피망엔 비타민 C가 많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겨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비타민 C는 노란색 피망에 가장 풍부합니다.

▶ 근대

얼핏 배추잎처럼 생긴 근대는 국내에선 생소한 식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건강식으로 이미 정평이 난 지중해식 요리에서 많이 쓰입니다. 고대 로마에선 이 근대를 활용해 요리를 해 먹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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