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익숙한 건강식품부터 신상 슈퍼푸드까지 몸에 좋다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때다. 덩달아 식료품 지출도 만만치 않게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 홍보팀에 근무 중인 이모 과장은 “일곱 살 된 아들과 남편까지 3인 가족이다. 유기농 식품 등의 소비가 많아 월 식료품비 지출이 다른 가정보다 많은 편인 것 같다”며 “외식비를 포함해 월 150만원 가까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경우 평균 식료품비 지출보다는 높은 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이 펴낸 ‘식품 수급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소득계층별 식품소비를 보면 지난해 상위 40%의 월평균 식품비 지출은 81만 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40%의 경우 46만 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만치 않은 비중으로 지출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소비도 필요하다. 기왕이면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 건강식품으로 채워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미국 건강 매거진 웹엠디가 꼽은 아무리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 식품들이다.
1. 꿀
꿀은 고전적인 건강식품의 하나다. 염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 비염이나 알레르기 치료에도 탁월하고, 기침과 인후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뇌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 많다.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상처를 소독하는 데에도 꿀이 쓰인다. 살짝 긁히거나 가벼운 상처가 났을 때 꿀을 바르면 회복에 좋다. 최근엔 100% 순수 성분의 꿀이 많아져 특히 미국 소비자들에겐 유기농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2. 그릭 요거트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먹었던 식품이다. 일반 요거트와 달리 유청을 최대한 많이 제거해 물기가 없다. 100g당 단백질은 무려 9g이나 들어있고, 비타민B12도 풍부해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영양 보충식으로도 좋다. 그릭요거트 위에 블루베리나 딸기 등을 올려 먹으면 비타민C 섭취도 늘릴 수 있다.
3. 발사믹 식초
발사믹 식초는 포도와 와인을 숙성시킨 식초다. 발사믹(balsamic)이라는 말 자체가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최고급 포도 식초를 뜻한다. 색은 검고 맛은 새콤해 드레싱으로 적합하다.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나 유럽에서는 고품질의 식초로 애용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이 유명하다. 발사믹 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4.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기름의 대명사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진행한 미국 일본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등 7개국 국민의 식생활과 심장병 상관관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는 지역의 사람들의 심장병 발병 확률이 최대 40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오일엔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있어 막힌 혈관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올리브 오일의 경우 미국 농무부(USDA)에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대한 엄격한 라벨링 지침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라벨이 부착돼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고 부를 수 있다.
5. 퀴노아
퀴노아는 이 땅의 가장 완벽한 씨앗으로 명성이 높다. 미국에선 퀴노아가 글루텐과 콜레스테롤도 없고, 백미보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3년 동안 519%나 소비가 늘었다. 실제로 퀴노아는 다른 곡물과 달리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신체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의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한 컵당 8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마그네슘 섬유질 철분도 풍부해 아침식사에서 샐러드나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6. 코코넛워터
코코넛워터는 100g당 22kcal로, 미네랄, 칼륨, 칼슘, 전해질이 풍부한 ‘자연의 음료’다. 코코넛에 풍부한 칼륨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고, 근육경련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사이토카인이 풍부하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워터의 사이토카인 성분이 노화방지와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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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홍보팀에 근무 중인 이모 과장은 “일곱 살 된 아들과 남편까지 3인 가족이다. 유기농 식품 등의 소비가 많아 월 식료품비 지출이 다른 가정보다 많은 편인 것 같다”며 “외식비를 포함해 월 150만원 가까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경우 평균 식료품비 지출보다는 높은 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이 펴낸 ‘식품 수급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소득계층별 식품소비를 보면 지난해 상위 40%의 월평균 식품비 지출은 81만 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40%의 경우 46만 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만치 않은 비중으로 지출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소비도 필요하다. 기왕이면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 건강식품으로 채워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미국 건강 매거진 웹엠디가 꼽은 아무리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 식품들이다.
1. 꿀
꿀은 고전적인 건강식품의 하나다. 염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 비염이나 알레르기 치료에도 탁월하고, 기침과 인후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뇌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 많다.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상처를 소독하는 데에도 꿀이 쓰인다. 살짝 긁히거나 가벼운 상처가 났을 때 꿀을 바르면 회복에 좋다. 최근엔 100% 순수 성분의 꿀이 많아져 특히 미국 소비자들에겐 유기농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2. 그릭 요거트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먹었던 식품이다. 일반 요거트와 달리 유청을 최대한 많이 제거해 물기가 없다. 100g당 단백질은 무려 9g이나 들어있고, 비타민B12도 풍부해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영양 보충식으로도 좋다. 그릭요거트 위에 블루베리나 딸기 등을 올려 먹으면 비타민C 섭취도 늘릴 수 있다.
3. 발사믹 식초
발사믹 식초는 포도와 와인을 숙성시킨 식초다. 발사믹(balsamic)이라는 말 자체가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최고급 포도 식초를 뜻한다. 색은 검고 맛은 새콤해 드레싱으로 적합하다.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나 유럽에서는 고품질의 식초로 애용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이 유명하다. 발사믹 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4.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기름의 대명사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진행한 미국 일본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등 7개국 국민의 식생활과 심장병 상관관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는 지역의 사람들의 심장병 발병 확률이 최대 40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오일엔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있어 막힌 혈관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올리브 오일의 경우 미국 농무부(USDA)에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대한 엄격한 라벨링 지침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라벨이 부착돼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고 부를 수 있다.
5. 퀴노아
퀴노아는 이 땅의 가장 완벽한 씨앗으로 명성이 높다. 미국에선 퀴노아가 글루텐과 콜레스테롤도 없고, 백미보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3년 동안 519%나 소비가 늘었다. 실제로 퀴노아는 다른 곡물과 달리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신체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의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한 컵당 8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마그네슘 섬유질 철분도 풍부해 아침식사에서 샐러드나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6. 코코넛워터
코코넛워터는 100g당 22kcal로, 미네랄, 칼륨, 칼슘, 전해질이 풍부한 ‘자연의 음료’다. 코코넛에 풍부한 칼륨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고, 근육경련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사이토카인이 풍부하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워터의 사이토카인 성분이 노화방지와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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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