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고승희 기자] 할로윈 데이에 종종 등장하거나, 붓기 해소를 위해 간간히 먹었던 호박은 의외로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호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호박에 들어있는 산화방지제는 눈의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좋다. 호박 속 산화방지제는 비타민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특정 유형의 암, 천식,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다음은 각종 연구 결과들이 입증한 미처 몰랐던 호박의 의외의 장점들이다.
1. 혈압 조절
호박은 풍부한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C가 들어있어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 특히 호박 속 칼륨 성분은 우리 몸 속에서 나트륨과 균형을 이뤄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은 물론 심장 혈관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인의 경우 칼륨 섭취가 다소 부족한 편이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진행한 국민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3232mg(2010년 기준)으로, 하루 충분 섭취량(3500mg)에 미치지 못한다.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는 일대일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다. 현재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3871mg(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다.
2. 암 위험 감소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단은 암 예방에도 좋다. 2016년 미국 텍사스테크 대학 보건과학센터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이 전립선암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일본 적십자병원과 교토제일병원에서 진행한 공동연구에선 베타카로틴 성분이 결장암 발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이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3. 안질환 예방
호박에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많다.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을 지켜주고 퇴행성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녹내장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선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584명을 대상으로 베타카로틴,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한 호박, 케일, 당근 등의 야채주스와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 복숭아, 오렌지 등의 과일 주스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주 1회 이상만 야채주스를 마셔도 녹내장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4. 당뇨병 예방
호박은 당뇨병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호박은 포도당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고 포도당의 균형을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호박 속 식물성화학물이 항당뇨병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5. 변비 예방
호박은 식물성 섬유질의 원천이다. 신선한 호박에는 3.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매일 식단에 추가하면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늦출 뿐 아니라 소화를 촉진하고, 배변활동을 돕는다. 건강한 섬유질의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도 낮춘다.
6. 면역력 강화
호박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변환된다. 비타민A는 우리 몸에서 감염 물질과 싸우는 백혈구 생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뛰어난 항산화 성분들은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활성산소 배출도 도와 노화 방지에도 좋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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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호박에 들어있는 산화방지제는 눈의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좋다. 호박 속 산화방지제는 비타민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특정 유형의 암, 천식,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다음은 각종 연구 결과들이 입증한 미처 몰랐던 호박의 의외의 장점들이다.
1. 혈압 조절
호박은 풍부한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C가 들어있어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 특히 호박 속 칼륨 성분은 우리 몸 속에서 나트륨과 균형을 이뤄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은 물론 심장 혈관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인의 경우 칼륨 섭취가 다소 부족한 편이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진행한 국민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3232mg(2010년 기준)으로, 하루 충분 섭취량(3500mg)에 미치지 못한다.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는 일대일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다. 현재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3871mg(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다.
2. 암 위험 감소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단은 암 예방에도 좋다. 2016년 미국 텍사스테크 대학 보건과학센터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이 전립선암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일본 적십자병원과 교토제일병원에서 진행한 공동연구에선 베타카로틴 성분이 결장암 발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이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3. 안질환 예방
호박에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많다.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을 지켜주고 퇴행성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녹내장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선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584명을 대상으로 베타카로틴,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한 호박, 케일, 당근 등의 야채주스와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 복숭아, 오렌지 등의 과일 주스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주 1회 이상만 야채주스를 마셔도 녹내장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4. 당뇨병 예방
호박은 당뇨병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호박은 포도당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고 포도당의 균형을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호박 속 식물성화학물이 항당뇨병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5. 변비 예방
호박은 식물성 섬유질의 원천이다. 신선한 호박에는 3.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매일 식단에 추가하면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늦출 뿐 아니라 소화를 촉진하고, 배변활동을 돕는다. 건강한 섬유질의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도 낮춘다.
6. 면역력 강화
호박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변환된다. 비타민A는 우리 몸에서 감염 물질과 싸우는 백혈구 생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뛰어난 항산화 성분들은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활성산소 배출도 도와 노화 방지에도 좋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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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