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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 덕후’가 홀딱 반할 세계의 치즈 듬뿍 요리
  • 2018.01.04.
[리얼푸드=지예은 기자] 노란 빛깔의 고소한 치즈. 이런 치즈에 홀딱 빠져버린 사람들이 있다. 만약 스스로 ‘치즈 덕후’라고 생각한다면 주목해야 할 세계에서 유명한 치즈 요리들이 있다.

▶아짜룰리 하차푸리 (조지아-유럽)

배 모양으로 만든 빵 도우에 모짜렐라 치즈와 페타 치즈를 듬뿍 섞어 담고, 달걀 및 버터 한 덩어리를 올려 먹는 요리다.

▶알리고 (프랑스)
뜨거운 으깬 감자에 오베르뉴의 치즈를 넣고 섞어 준 뒤 잘게 썬 마늘, 소시지를 구운 즙, 소금, 후추로 간을 한 요리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케제 슈페츨레 (오스트리아)
치즈와 슈페츨레라는 밀가루로 만든 독일식 파스타를 넣어 만든 반 독일식, 반 오스트리아식 요리. 버터에 볶은 양파와 함께 겹겹이 쌓아 오븐에 넣어 구워준다.

▶사가나키 (그리스)
그리스에서 유명한 에피타이저로 1.2cm 정도 두께의 페타 치즈 조각을 버터나 올리브유에 튀켜 낸다. 토마토소스나 해산물 등이 함께 들어가기도 한다.

▶할루미 (키프로스)
염소 젖이나 양젖을 숙성시키지 않고 먹는 치즈. 약간의 박하를 더해 만들며 탄력 있는 섬유질의 질감을 지님. 굽거나 튀겨먹기도 하고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한다.

▶팡 지 케이주 (브라질)

브라질 사람들이 즐기는 간식 중 하나로, 카사바 녹말에 달걀, 소금, 기름, 치즈 등을 넣어 만든 비스킷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다.

▶라브네 (중동 지역)
암소나 염소, 또는 양젖으로 만들며 사실상 치즈보다는 치즈 맛이 강하게 나는 요구르트에 가깝다. 피타 브레드에 발라먹거나 계피와 벌꿀과 함께 먹기도 한다.

▶매운 운남 루빙 치즈 (중국)

양젖을 원료로 하는 치즈로 중국 운남 지방에서 만들어 먹는다. 굽거나 쪄서 먹으며 각종 매콤한 양념을 뿌려 먹는 것이 특징이다.

▶사그 파니르 (인도)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로, 시금치를 갈아 퓨레 상태로 만들어 열에 녹지 않는 파니르 치즈를 튀겨 크림소스와 함께 섞어 먹는다.

yeeunjie@heraldcorp.com

[사진: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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